무당 벌전이란?
무당 벌전이란 신이 내리는 가장 무서운 벌을 의미합니다. 무당은 신과 소통하고 신의 이름을 걸고 굿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신의 뜻에 반하거나 신을 욕보이는 행위를 하면 신의 응징을 받게 됩니다. 이를 무당 벌전이라고 부릅니다.
무당 벌전은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요?
무당 벌전은 몸이 아프거나 병들거나,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이르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무당 스스로가 타깃이 되기도 하고, 가족이나 후대가 타깃이 되기도 합니다. 신의 가호가 없으면 어느 누구도 그 벌을 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무당 벌전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당 벌전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 신의 이름을 걸고 사기를 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 신의 제자의 초심을 잃어버리거나 금기된 행동을 하는 경우
▶ 인간으로서 못된 짓을 하거나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경우
▶ 신당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행위를 하는 경우
무당 벌전은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무당 벌전은 피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신과 솔직하고 성실하게 소통하고 기도하는 것
▶ 신의 이름을 걸고 굿을 할 때는 정성과 정직을 다하는 것
▶ 인간으로서 바른 생활과 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
▶ 신당을 존중하고 관리하는 것
무당 벌전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무당은 우리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우리의 삶과 죽음에 관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무당 벌전은 단순히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글로리 무당 벌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도 무당 벌전이 등장합니다. 학교 폭력 주동자인 박연진 (임지연 분)과 그녀의 어머니 홍영애 (윤다경 분)의 뒤를 봐주던 무당(윤진성 분)이 벌전을 받는 장면이 있습니다. 무당은 박연진의 엄마와 사기 행각을 벌이고, 10억이라는 재물의 욕심을 갖다가 계획된 이석재 (강현남 남편) 의 교통사고에 가담하게 됩니다. 이는 신의 이름을 걸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악행이므로 신의 벌전을 받게 됩니다.
무당은 연화당에서 보살이 굿을 하는 장면에서 윤소희로 빙의되다가, 갑자기 몸부림치며 쓰러집니다. 그리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이는 신의 영발이라고도 하는데, 신이 떠버리는 것으로 무당은 무지렁이가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
이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장면입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무당의 죽음이 너무 갑작스럽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며, 드라마의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다른 일부 시청자들은 무당의 죽음이 권선징악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드라마의 흥미를 높인다고 칭찬합니다.
무당 벌전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깊이 관련된 현상입니다. 무당 벌전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한 가지 방식일 뿐입니다. 우리는 무당 벌전을 단순히 신화나 전설로 여기지 말고,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현상으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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