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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 하락 조심해야하는 이유

by k-winner 2023. 4. 15.

에코프로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초에만 해도 10만원대였던 주가가 4월 11일에는 82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약 700% 정도 상승한 수준입니다.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로 최고가

전기차와 ESS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해 2차전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극재와 같은 핵심 소재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자신있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들과의 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에코프로의 주가는 과열되었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의 현재 주가가 미래 가치를 뛰어넘었다고 지적하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거나 매도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의 주가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실적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중기 실적을 확인하는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이러한 분석과 의견에 따라 에코프로의 주가는 4월 12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월 13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약 16% 하락하여 60만7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에코프로 주가 하락 조심해야하는 이유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 조심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관련된 기대감에 의한 것이지만, 실제로 2차전지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원자재 가격 상승, 경쟁 업체의 진입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양극재 시장은 일본과 중국 등의 경쟁 업체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사들의 소재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에코프로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과대 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 하락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은 자회사들의 시가총액 상승에 의한 것이지만, 자회사들의 실적과 가치가 지주사에 반영되는 정도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지주사인 에코프로보다 시가총액이 큰 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하락이 지주사인 에코프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코프로와 자회사들의 주가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코프로와 자회사들의 주가 차이


에코프로와 자회사들은 코스닥에 상장된 그룹 지주사 에코프로와 양극제업체 에코프로비엠, 그리고 친환경 솔루션 제공업체인 에코프로에이치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큰 시가총액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4월 15일 기준으로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16조1629억원이고,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26조2575억원이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시가총액은 1조1938억원입니다. 따라서 에코프로와 자회사들의 시가총액은 총 43조6134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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