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골프용어 '싱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싱글이란 골프 스코어가 79타 이내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골프에서 매우 훌륭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프 싱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프 싱글의 의미와 기준
골프 싱글이란 단어는 '한 개', '단일', '단독'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데요. 골프에서는 기준타수인 72타에서 한 자리수 오버 된 타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72타에서 오버 된 타수가 1에서 9 사이면 싱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73타부터 81타까지가 싱글 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룰보다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 골프협회나 골프장 어디를 가서 규정을 찾아봐도 '정식 골프 싱글타수는 81타로 인정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골퍼들 사이에서는 암묵적인 룰로 79타 이하로 쳐야 싱글로 인정해줍니다. 즉, 우리나라의 골프 싱글은 최대 7오버파를 기록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골프 싱글이 되기 위한 조건과 방법
골프 싱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과 방법이 필요할까요? 첫 번째로, 구력이 상당해야 합니다. 보통 구력이 1년 차~5년 차 되는 분들은 골프 싱글타수를 목표로 잡는 분들이 많은데요. 5년 차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구력을 가지신 분들도 싱글 타수를 달성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과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골프용어 싱글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로, 평균 타수가 일정해야 합니다. 한 번에 79타를 달성했다고 하여 싱글 플레이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최소 최근 다섯 경기의 애버리지를 내었을 때 79타 이상이 되어야만 싱글 플레이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일시적인 운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력으로 싱글 타수를 기록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스윙과 퍼팅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골프 싱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티샷,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의 모든 구간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스윙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매일 연습하고, 퍼팅의 한 타수라도 놓치지 않도록 정확한 거리감과 방향성을 키워야 합니다.
네 번째로, 필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스크린 골프에서 싱글 정도 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물론 스크린 골프에서 싱글도 정말 쉽지 않은 기록입니다만 필드에서 싱글타수 달성과 스크린 싱글타수의 갭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필드를 기준으로 싱글을 달성했을 때 싱글 플레이어라고 말합니다. 필드에서는 언덕 지형이나 스탠스가 불안정한 지형에서도 잘 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골프 싱글: 꿈과 현실의 갭
골프 싱글은 많은 골퍼들의 꿈이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골프 싱글의 정의와 기준을 알고, 골프 싱글이 되기 위한 조건과 방법을 숙지하고, 꾸준한 연습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혹시 골프 싱글타수를 달성하지 못해 상심하고 계시나요? 너무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실제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 싱글타수를 달성하는 사람은 약 15%밖에 되지 않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보기 골퍼와 백돌이도 분명히 잘 치고 계시는 것이기에 프로로 전향할 생각이 없으시고 가볍게 취미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평소의 스윙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약간의 연습만 꾸준히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시길 바랄게요.
댓글